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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더민주 공천 발표…'친노 좌장' 이해찬도 꺾였다

등록 2016.03.14 20:52 / 수정 2016.03.1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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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한번의 충격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친노 좌장 격인 이해찬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했습니다. 여성 최다선 의원인 이미경 의원도 탈락했습니다. 참고 있던 친노의 반발이 터져 나올 기세지만 문재인 전 대표는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노 좌장인 6선의 이해찬 의원이 선거사무소 개소식 이틀만에 공천 배제의 고배를 들었습니다. 여성 최다선인 이미경 의원도 탈락했습니다.

김성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서울은평구갑 이미경 의원 지역구입니다. 세종시 이해찬 의원 지역구입니다." 

재야투사에서, 국회의원으로 변신해 환노위 3총사로 이름을 날린 뒤, 교육부총리와 국무총리까지 지낸 이해찬 의원은 "불의의 결정"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김현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이 보고 싶다", 이학영 의원은 "먼 친척 접대하자고 내 자식 길거리로 내모냐", 김광진 의원은 "억지로 참던 당원들을 손털게 만든다"고 하는 등 참고 있던 친노의 반발도 본격화할 조짐입니다.

김종인 대표는 "정무적 판단"이라는 한마디로 친노청산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도 "할 말이 없다"며 언급을 피해 사실상 묵인했습니다.

탈당한 아버지 정대철 고문을 따라가지 않았지만, 김종인 대표의 비서실장 제안을 거절했던 정호준 의원도 탈락했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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