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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주호영 '무소속 출마' 시사…탈당 도미노 현실화?

등록 2016.03.15 21:15 / 수정 2016.03.1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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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 때마다 있었던 일이기는 합니다만,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먼저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된 의원들의 무소속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는데, '줄 탈당'으로 번질 경우 총선 판도의 새로운 변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서주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정신 나간 사람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던 대구 수성을의 3선 주호영 의원이 결국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주호영 / 새누리당 의원
"만약에 제가 납득할 수 없다면 저는 대구 시민들과 수성 구민들의 직접 선택에 호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 의원과 함께 대구 공천에서 배제된 서상기, 권은희, 홍지만 의원도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며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공천에서 떨어졌던 경북 구미을의 김태환 의원은 이미 탈당해 무소속 출마에 나섰습니다.

울산의 강길부, 박대동 의원도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천 발표에서 탈락한 의원들까지 무소속 행렬에 가세할 경우 도미노 탈당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당과 본인을 위해서 무소속 출마가 과연 좋은 것인지 다시 한 번 새겨보실 거고요."

특히 친유승민계 낙천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른바 '무소속 연대'가 형성될 경우 야권에 이어 여당도 분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TV조선 서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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