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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천정배, 전격 당무 복귀…"수도권 연대 여의치 않다"

등록 2016.03.15 21:20 / 수정 2016.03.1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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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연대를 두고 안철수 대표와 갈등을 빚어온 국민의당 천정배 대표가 안 대표 손을 들어주고 전격적으로 당무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국민의당 내분은 일단 봉합되는 모양새인데, 김한길 전 위원장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보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야권 연대를 주장하며 당무를 거부해 온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가 나흘 만에 전격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천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현재의 여러 여건상 당 차원의 수도권 연대는 여의치 않고, 이 상태에서 더욱 열심히 당 대표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인식에 이르렀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공동대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안철수 대표와 담판을 벌인 천 대표가 하루종일 장고를 거듭하다 본인의 주장을 꺾은 겁니다.

역시 야권 연대를 주장하며 상임선대위원장직을 던진 김한길 의원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 의원은 "답답하다. 한달 뒤의 결과에 야권의 지도자들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두 대표에 경고했습니다.

안 대표는 "후보별 단일화는 막을 수 없다"며 개인 차원의 연대는 열어뒀습니다.

안 대표 측은 2014년 7.30 재보궐 선거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가 후보 사퇴를 선언하고 정의당 노회찬 후보를 지지한 '동작을 야권 단일화' 방식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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