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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 시각 새누리] 새누리 7차 공천 발표…5선 이재오-윤상현 탈락

등록 2016.03.15 21:12 / 수정 2016.03.1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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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이 조금전에 7차 공천 결과를 발표했는데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윤상현 의원과 이재오 의원이 탈락했습니다. 유승민 의원 공천 여부는 또 미뤄졌습니다. 서울 종로 후보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으로 결정됐습니다.

새누리당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영 기자, 얼핏봤을때 화요일의 대학살같은데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마라톤 회의끝에 조금 전 현역의원 7명을 탈락시켰습니다. 이번 공천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유승민 의원에 대해서는 오늘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2인자로 비박계 5선인 이재오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당초 친박계가 구명 운동을 벌였지만 오늘 오전부터 불출마로 기류가 바뀐 윤상현 의원도 공천을 받지 못했습니다.

현정부에서 복지부장관을 지냈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관계가 틀어지면서 공천 배제설이 돌았던 3선의 진영 의원도 지역구가 여성 우선추천지역에 포함되면서 공천 배제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천의 핵심인 유승민 의원은 오늘도 발표에서 빠졌습니다. 유 의원의 공천 발표는 연기됐지만, 친유승민계인 조해진 이종훈 김희국 류성걸 의원 4명이 탈락했습니다.

어제 탈락한 권은희 홍지만 의원을 합치면 모두 6명의 유승민계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된 겁니다.

친박계 5선인 황우여 의원은 인천 서구을로 지역구가 변경됐습니다. 인천 중구동구강화옹진의 안상수 의원도 공천을 받지 못했습니다.

유승민 의원의 거취에 대해선 내일 오전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결정할 예정입니다. 앞서 공천위는 총 12개 지역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서울 종로에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박진 전 의원을 꺾고 공천을 확정지었습니다. 현역 의원으로는 인천 남구갑의 홍일표, 강원 원주갑의 김기선, 경남 거제의 김한표 의원이 원외 후보들을 꺾고 본선에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사에서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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