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이해찬·정호준 탈당…김종인 '마이웨이'

등록 2016.03.15 21:17 / 수정 2016.03.15 21:35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더불어민주당도 공천 파열음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공천에서 배재된 '친노 좌장' 이해찬, 정호준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당은 시끄럽지만 김종인 대표는 현 정부의 경제 정책 실패를 부각하며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대한민국 정치판에 제 1 야당 대표다운 대표가 나왔다는 말들이 자주 들립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노 좌장', 6선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이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의원은 "당의 잘못된 결정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인 대표는 세종시에 특정한 인물을 염두에 두진 않았다며 신경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본인이 탈당해서 출마하면 본인의 자유인데 뭘 그래요."

정호준 의원도 공천 배제에 반발해 탈당했는데 국민의당 입당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정호준 / 무소속 의원
"저는 경쟁력이 낮다는 이유로 공천을 배제한 공관위의 결정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이미 탈당한 강동원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3선의 전병헌 의원도 재심결과를 지켜 보겠다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공천을 마무리중인 김종인 대표는 박근혜 정부를 본격적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경제민주화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실질 당선되고 나니 그 말 자체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김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 공약을 실패로 규정하며 젊은 층의 표심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TV조선 이동은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