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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 시각 유승민 자택] 유승민 '두문불출'…공천 발표에 '촉각'

등록 2016.03.15 21:13 / 수정 2016.03.1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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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배신의 정치'라고 비판했던 유승민 의원의 공천과 관련해 대구는 그야말로 폭풍전야입니다. 유승민 의원도 오늘 지역구 활동을 취소한 채 하루 종일 자택에 머물렀습니다.

대구 유승민 의원 자택 앞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유경 기자, 그 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던 유승민 의원의 공천 결과가 다시 '보류'되면서 유 의원의 자택 앞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어제 홍지만 권은희 의원에 이어 친 유승민계인 조해진 이종훈 류성걸 김희국 의원 이 조금전 공천에서 탈락해 분위기가 무겁습니다.

유 의원은 자신의 측근으로 분류돼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들이 늘어나는 상황을 안타까워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의원의 공천 여부는 내일 새누리당 최고위에서 결정될 예정인데, 유 의원은 공천 결과를 지켜본 후에 자신의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 의원은 오늘 오전 일찍 집을 나와 비공개 일정을 소화한 뒤 오후 2시쯤 자택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뒤론 자택에 머무르며 언론과의 접촉은 피한 채 공천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유 의원의 지역 사무실에선 하루 종일 지지자들이 머물며 공천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앞서 유 의원은 어제 비공개로 서울에 올라온 뒤 밤 12시쯤 KTX를 타고 대구로 내려왔습니다.

유 의원은 "당 정체성을 공천 배제 기준으로 언급한 이한구 공천위원장의 발언이 자신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유 의원의 공천 탈락 여부가 수도권은 물론 이번 총선 전체 판세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천 결과에 따라 극심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대구 유승민 의원 자택 앞에서 TV조선 이유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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