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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왜 빵빵거려!"…만취 10대들 도로 막고 행패에 난투극까지

등록 2016.10.19 20:14 / 수정 2016.10.1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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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만취한 10대들입니다. 술에 취해 오토바이를 모는 것도 모자라 경적을 울린다는 이유로, 뒤차량에 보복운전을 하는 등 행패를 부렸습니다. 말리던 시민까지 폭행했습니다.

박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2차선 도로를 모두 막고 천천히 달리는 오토바이 두 대. 뒤 따르던 승용차 운전자가 경적을 울리자, 오토바이 3대가 가세해 자동차 창문에 침을 뱉고 욕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립니다.

말리던 40대 남성에게 달려들어 집단 폭행을 하고, 지나던 여성을 내동댕이치고 근처 시민들과 난투극까지 벌입니다.

목격자
"계속 가족들이랑 친구들이 말리는데 10대 (아이들이) 와서 욕하고 때리고"

18살 김모군 등 5명이 부산 시내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린 건 추석인 지난달 15일 아침.

이들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20분 동안 도로 위에서 만취 난동을 부렸습니다. 당시 차안에는 운전자 38살 한모씨와 임신한 아내, 아이 등 일가족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피해자
"와이프랑 9개월 된 아이도 있었고 부모님 두 분 다 타고 계셔서 엄청 험악한 분위기가... 많이 무서웠죠."

김군 일행 가운데 4명은 혈중알코올농도가 0.08∼0.113%로 만취 상태였습니다.

TV조선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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