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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남 마약 판매왕' 주택가 난투 활극 끝 검거

등록 2016.10.19 20:17 / 수정 2016.10.1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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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명 '강남 마약왕'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이 차량 유리를 깨고 테이저건을 쏠 때까지 강하게 저항해,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차순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승용차 한대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차 위에 올라가 앞유리를 내리칩니다.

"잡아! 잡아! 수갑 채워! 수갑 채워!"

차에 있던 남성은 끝까지 저항합니다. 결국 전기충격기, '테이저건'까지 맞습니다.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난투극 끝에 붙잡은 남성은 '강남 마약왕'으로 불린 판매 총책 39살 양모씨입니다.

경찰관계자
"서울 시내 뿐만 아니고, 서울 거의 시내에 인터넷으로 판매하는거의 총책이라고 보면 돼요."

양씨가 차를 타고 도주를 시도하면서 들이받아, 보시는 것처럼 담벼락은 다 무너져있고, 차량 잔해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차에선 300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100g, 3300만원 어치가 나왔습니다.

주민
"무섭더라구요. 한마디로 무섭더라구요. 중간차가 앞유리도 다 깨지고…"

경찰 조사 결과 양씨는 대포폰을 매일 바꾸고 차도 2~3일 주기로 갈아타며 한달 간 추적을 피해왔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약판매뿐 아니라 성범죄와 보복폭행까지 일삼았습니다.

경찰은 양씨를 구속하고, 마약 공급책을 쫒고 있습니다.

TV조선 차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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