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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에 6.8 강진' 아파트 모의 훈련…전국 지자체 지진 대비훈련

등록 2016.10.19 20:21 / 수정 2016.10.1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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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주 지진 후 처음으로 전국에서 지진대비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서울에서는 6.8 규모의 강진을 가상한 대비 훈련이 철거중인 아파트 단지에서 진행됐습니다. 좋은 아디어로 비용을 아끼면서 꼭 필요한 훈련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조새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쾅하는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일어나고, 시꺼먼 연기가 치솟습니다. 대형 지진에 5층 아파트 한동이 폭싹 주저앉습니다. 6.8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상황을 재연한겁니다.

아파트 단지는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져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강진 이후 곳곳에 불길이 치솟는 등 2차 재난 피해 상황에 대비한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지진발생 보고를 받은 지휘본부가 긴급히 현장에 도착하고 현장대원들에게 지시를 내립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굉장히 신속하게 출동을 해주셨는데요, 사령관님이 보시기에 지금 여기 우리가 수습하고 구조하고 있는 게 충분하다고 보십니까?"

이번 훈련은 건물 붕괴와 화재 등 돌발 상황을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정재후 / 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
"이번 훈련은 매몰사고 화재사고 등 훈련의 상황만 부여하고 각 기관의 지휘부가 상황의 적합성 판단하고 필요한 대원자원을 투입하고"

서울시가 주관한 훈련에는 군, 경찰, 소방관과 시민 등 37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대피하십시오"

지진경보가 울리자 학생과 직장인 모두 머리를 가리고 책상 밑으로 재빨리 대피합니다.

경주지진 이후 한반도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전국 시군구에서 지진 대비 훈련이 일제히 실시됐습니다.

TV조선 조새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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