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이 시각 현장] 檢, 최순실 강제귀국방안 강구…특별수사본부 구성

등록 2016.10.27 20:05 / 수정 2016.10.27 20:14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수사당국이 독일에 머물고 있는 최순실 씨를 국내로 귀국시킬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그동안 소극적이란 비판을 받아온 검찰은 '특별수사본부'를 가동했습니다. 검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용욱 기자,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겠다는 거죠?

[리포트]
네, 법무부와 검찰은 독일에 체류중인 최순실씨의 강제귀국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검찰은 한차례 수사팀을 확대한 데 이어 오늘 대규모의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 철저한 수사를 다짐했습니다.

김현웅 / 법무부장관
"최순실씨 대해서는 국내송환 위해 모든 필요한 절차를 다 강구하고 있습니다."

특별수사본부장에는 검찰 서열 2위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중간보고 없이 최종 수사 결과만 보고하라며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이영렬 / 특별수사본부장
"수사는 의혹이 굉장히 증폭돼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성역없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기존 수사팀 검사 7명에 특수1부 검사 7명을 보태 총 14명 규모가 된 수사본부는 재단 관련 의혹과 대통령 문건유출 의혹, 크게 보면 이렇게 두 경로로 수사합니다.

수사본부는 곧바로 2차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재단 인가에 관여한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간부 2명의 사무실과 창조경제사업단 사무실 등 7곳이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최씨 지시로 SK그룹에 80억원을 요구했다고 폭로한 정현식 전 케이스포츠재단 사무총장도 소환했습니다. 또, 최씨의 최측근 고영태씨가 오늘 입국함에 따라 수사에 더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TV조선 장용욱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