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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년 '馬사랑' 최순실-정윤회…정재계 인맥 쌓으려 했나

등록 2016.10.27 20:21 / 수정 2016.10.2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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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은 이혼한 최순실-정윤회 부부는 20년 전부터 승마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귀족스포츠인 승마를 통해 재벌이나 고위층과 인맥을 쌓으려 했다. 이런 관측이 나옵니다.

차순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TV조선이 최순실씨 빌딩에서 입수한 1997년 1월 사진들엔 대부분 '말'이 등장합니다.

정윤회씨가 말 옆에서 활짝 웃고 있거나, 최순실씨로 보이는 여성이 마굿간을 둘러보는 사진도 있습니다.

정유라씨 승마장 관계자
"정윤회씨는 와서 말을 탈 정도였으니까요. (최순실씨는) 구경만 하고, 최순실씨는 몸이 조금 안 좋았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20년전 사진에 등장하는 밧 홈부르크는 최씨가 이번에도 딸 정유라씨와 머물며 승마용품을 구입했던 곳입니다.

지금은 이혼한 최순실-정윤회 부부가 정유라씨 선수 활동 전부터 승마에 관심을 가진 흔적인데, 승마를 통해 재벌가나 고위층과 인맥을 맺으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옵니다.

서울 근교 승마장 관계자
"(승마가) 물론 금전적으로 뒷받침이 돼야 하는 운동이니까. 여유가 있는 분들이 주로 많이 접하시죠.."

실제로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이 승마 국가대표를 했을 뿐 아니라, 정유라씨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한화 김승연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은 승마 국가대표입니다. 이밖에 현대와 SK 일가도 승마 애호가들로 유명합니다.

TV조선 차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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