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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북한, 올해 들어서만 최소 22발 발사…4500억 증발

등록 2017.09.16 19:10 / 수정 2017.09.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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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17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북극성-2형이나 화성-12형, 14형 등 신형 미사일 발사가 주를 이룬 것도 특징입니다. 이쯤되면 궁금한게 생기실 겁니다.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에 들어간 돈은 얼마일까 어디서 그 돈이 생길까 입니다. 김정은이 주민들에게 써야할 돈을 미사일 발사로 허비한 셈인데요.

그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차정승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월 북한은 신형 탄도미사일 북극성-2형을 시험발사했습니다. 올해 들어 첫 탄도미사일 발사였습니다.

이후 무수단과 신형 스커드, 화성-12형, 화성-14형 발사 등이 이어졌습니다. 아홉달동안 공개된 것만 17차례, 문재인 정부 들어서만 10차례나 됩니다. 최소 22발을 쏜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엽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미사일에 드는 비용은 원가로 하면 가격이 낮겠지만, 일반적으로 수출 가격을 기준으로 합니다. 또 사거리가 긴 미사일일수록 가격도 올라간다고 봐야겠죠."

스커드-ER은 1000만달러, 북극성-2형은 1500만달러, 화성-12형은 3000만달러, 화성-14형은 최소 5000만 달러로 추정됩니다.

올해 쏜 22발의 미사일 가치는 4억 달러, 우리 돈으로 4500억원에 육박합니다. 지난 5년 동안 김정은 정권이 쏜 미사일의 가치인 3억 달러보다 더 큽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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