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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국당 "NTP 탈퇴하고 핵 개발하자"…정부여당 "핵은 안된다" 충돌

등록 2017.09.16 19:35 / 수정 2017.09.1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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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전술핵 재배치가 안되면 핵확산금지조약, NPT를 탈퇴해 독자 핵무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 여당은 미군 전술핵 재배치에도 반대하고 있어서 여야간 핵을 둘러싼 충돌이 불가피합니다.

최현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독자 핵무장을 위한 NPT 탈퇴를 언급합니다.

홍준표
"NPT 10조 1항 보면 국가의 자위적 조치로 NPT 탈퇴할 수 있다… 이렇게 돼있습니다. 우리도 탈퇴할 권리가 있습니다."

홍 대표는 우리 기술력과 플루토늄 보유량으로 볼 때 "1년 6개월 안에 핵탄두 100개도 생산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홍준표
"전술핵 재배치가 이뤄질 때까지 천만 서명운동을 우리는 계속할 것이다."

미국 조야를 상대로 전술핵 재배치 설득을 했던 자유한국당 방미단은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강효상
"점증하는 불안감과 여론을 미국에 상당히 전달했고, 미국 행정부나 의회가 굉장한 압박으로 느끼고 있다는 게 중요하고요."

정부 여당은 독자 핵무장은 물론 전술핵 재배치에도 반대하고 있습니다.

추미애
"전술핵 도입은 우리와 국제사회가 그동안 노력해온 ‘북핵의 평화적, 외교적 해법’ 원칙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4일 CNN 인터뷰에서 "전술핵 재배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최현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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