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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이재명 묵은 '악연'…대장동 등 남은 수사도 산적

등록 2023.01.10 21:14 / 수정 2023.01.1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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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표는 변호사 시절부터 검찰과 질긴 '악연'을 이어왔습니다. 검사 사칭 사건부터 친형 강제입원 의혹까지 여러 차례 검찰에 나가 조사를 받았는데, 이번 소환 이후에도 대장동과 백현동 특혜 의혹같은 대형 사건 수사가 줄줄이 남아 당분간 검찰과의 '악연'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권형석 기자가 남은 수사 일정들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는 2006년 변호사 시절 아파트 특혜 분양을 폭로하면서 '검사 사칭' 사건에 가담해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2018년엔 도지사 선거 TV토론회에서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라고 지시한 적 없다"고 말했다가 검찰 조사를 받았고, 결국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재명 / 당시 경기도지사 (2018년)
“부당한 공격에 대해서 제가 그 진상을 밝히고 또 저의 부당한 올가미를 벗어나려는….”

2심 재판부가 당선 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해 정치 생명에 위기도 맞았지만, 대법원에서 무죄가 선고돼 기사회생했습니다.

대선을 앞둔 재작년 9월에 대장동 특혜 의혹이 터지자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고 했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해 12월)
"제가 실제로 하위직원이라서 기억이 안나고요."

검찰은 지난해 이 대표를 서면 조사해 또다시 기소한 상태입니다.

이 밖에 대장동·백현동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도 줄줄이 차례를 기다립니다.

당장은 이 대표가 대장동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추가로 받을 가능성이 높아 검찰과의 '악연'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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