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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출근시간 조정하고 중·고교 휴업 권고…중대본, 태풍 위기경보 '심각'

등록 2023.08.09 21:14 / 수정 2023.08.0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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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전역에서도 오늘 밤부터는 강한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카눈이 중부 내륙까지 올라오는 내일 오후부터는 태풍 특보도 예보돼 있습니다. 정부는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고 학교 단축수업과 자율휴업을 권고했습니다.

박한솔 기자가 보도했습니다.

[리포트]
바람이 조금씩 거세지기 시작한 퇴근길, 시민들은 벌써부터 출근길이 걱정입니다.

황혜정 / 경기 안양시
"자차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내일 좀 위험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지하철 이용을 해야 하지 않을까…."

지난해 큰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은 불안을 감추지 못합니다.

박재형 / 서울 성북구
"이번 태풍은 무사히 지나가서 좀 큰 일이 없었으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비상단계는 3단계를 발령하고, 전국 도로 200여 개와 둔치 주차장 130여 곳 통제를 시작했습니다.

침수 우려가 큰 5개 시도 80세대 주민 122명은 마을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일시 대피한 상태입니다.

중대본은 공공기관 출퇴근 시간 조정을 요청하고, 일부 민간 기업도 출근 시간을 조정하거나,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임채린 / 서울 관악구
"회사에서 이제 태풍이 온다고 재택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해서 목요일, 금요일 재택을…."

서울과 경기, 대구 등 교육청은 학교장 판단에 따라 단축 수업이나 휴업을 요청했습니다. 

중대본은 하천변이나 계곡 등 위험한 곳에 가지말고, 가급적 실내에 머물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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