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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11.07 21:24
수정 2017.11.07 21:27
[앵커]
오늘 한미 정상은 정상회담과 오만찬, 산책도 하면서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국빈방문을 통해 한미 양국이 서로 주고 받은 성과는 무엇인지 TV조선 배성규 부장과 얘기나눠 보겠습니다. 오늘 문 대통령의 평택 미군기지 방문은 전격적으로 이뤄졌는데, 의전에 상당히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기자]
예, 당초엔 알려지지 않았던 일정이었는데요.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총 4차례 식사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문 대통령과는 당초 오늘 만찬 한번만 잡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식사 행사가 좀 모자란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는데, 문 대통령이 깜짝 식사로 이런 평가를 뒤집은 듯한 모습입니다. 오늘 청와대 입구 길에서부터 취타대 의장대가 트럼프 대통령 차량을 호위했는데요. 멜라니아 여사에게서 환상적 의전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앵커]
한미 정상이 오늘 여러 합의를 통해 서로가 원하는 걸 주고받았는데요, 굳이 따진다면 누가 더 많이 얻은 걸까요.
[기자]
[앵커]
한미 간에 북핵 대응 방안이나 FTA, 3불 입장, 군사옵션 사용 등에 대해 이견은 없었던 건가요.
[기자]
[앵커]
청와대에선 오늘 오찬 자리를 페북 라이브로 중계도 했는데, 미국측과 약간 이견이 있었다고요.
[기자]
예 오늘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평택기지 오찬 자리를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했는데, 미국측이 제지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한번 보시죠.
박수현 대변인
"(청와대) 대변인입니다."
미국 측 관계자
"미 대통령이 오면 (촬영) 치워 주세요. 문 대통령은 마음대로 하시구요. 이해되죠?"
박수현 대변인
"네, 네."
또 기자회견 질의 응답 때는 외신 기자의 질문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문 대통령이 거듭 질문 요지를 묻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군사 증강이 북에 대한 공격적 자세 취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 방금 한번만 더 되풀이 해주실랍니까? 군사 자산 획득을 말한 건가요, 안 그러면 군사적 긴장을 말한 것인가요?"
[앵커]
내일이 트럼프 대통령 대선 승리 1주년인데, 내일 혹시 깜짝 이벤트는 없을까요?
[기자]
일본 아베 총리가 워낙 밀착 의전을 해서 우리도 좀 부담스런 측면이 있는데요. 하필 내일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 1주년이라 이를 축하해 줄 깜짝 이벤트를 마련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일단 내일 두 정상이 만나는 일정은 없는데, 오늘 평택처럼 갑자기 어떤 일정이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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