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퍼레이드

터키, 시리아 쿠르드 대대적 군사공격…사상자 속출

등록 2019.10.10 08:07

수정 2019.10.10 11:22

[앵커]
터키가 쿠르드족이 장악한 지역에 대해 대대적인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공습과 지상작전에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미국에 버림받은 쿠르드는, 어제까지 적으로 싸웠던 시리아에 손을 내밀었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뛰고, 미처 피하기도 전에 화염과 함께 폭격이 시작됩니다. 거리에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주민들은 짐을 꾸려 피난길에 오릅니다.

터키는 현지시간으로 9일 오후 4시, '평화의 샘'이라고 이름 붙인 군사작전에 돌입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터키 대통령
"이 단계들은 우리의 시리아 형제들이 그들의 집과 땅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행해지는 겁니다."

F-16 전투기와 대포 공격을 시작으로 탱크와 장갑차를 투입하는 지상작전도 시작했습니다.

'시리아 감시단체'는 민간인 8명 등 15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쿠르드족은 총동원령과 결사항전을 선언하면서, 국제사회에 개입을 요청했습니다.

쿠르드족 주민
"우리는 에르도안의 어떤 공격에도 준비가 돼있지만, 유엔과 국제기구들이 개입해서 우리 땅에 대한 공격과 야만적인 행동을 못하게 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미국에서 버림받자 살아남기 위해 어제까지 적이던 시리아와 손잡으려는 움직임도 포착됐습니다. 쿠르드 자치정부는 러시아에 시리아와 중재를 요청했습니다.

시리아 알아사드 정권은 "조국은 모든 아들을 환영한다"며 쿠르드를 포용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

TV조선이 직접 편집하는 뉴스를 네이버에서도 확인하세요
씨브라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