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총 5621명…의심환자 7100여명 줄어

등록 2020.03.05 07:34

수정 2020.03.05 07:39

[앵커]
코로나19 확진자는 5600명을 넘었지만, 신규 감염자와 의심 환자 숫자는 주춤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대구에서만 어제 3명이 숨져, 전체 사망자는 35명으로 늘었습니다.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4시 기준으로 전체 확진자는 5621명입니다. [cg]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909명으로 최고 기록을 세운 뒤 계속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의심환자 숫자도 3일 기준으로 7141명이 줄었지만 여전히 2만 8천여명이라 확진자는 당분간 늘어날 전망입니다.

위중한 환자는 25명인데, 대구에서 어제 사망자가 3명이 발생했습니다. 대구동산병원에서 치료 받던 72세 남성은 고혈압과 당뇨 등이 있었고, 대구의료원에서 숨진 87세 여성은 심장 비대증과 치매가 있었습니다. 어제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사망한 67세 여성은 기저질환이 없었는데 숨졌습니다.

곽진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1팀장
"다른 기저질환은 확인되고 있지는 않지만 일단 67세로 고령이라는 점..."

아직 입원하지 못한 대구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방문 검사도 시작합니다.

권영진 / 대구시장
"일반 시민 중에 고령이시면서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구군 보건소에서 전담팀을 구성하여 예약 방문제 검사를 실시하고"

대구에선 대기 환자가 2200명이 넘는데, 오늘부턴 국군대구병원이 300여 개 병상을 갖추고 환자를 받을 예정이라, 중환자 입원 문제는 풀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구시는 주말까지 경증환자도 모두 생활치료센터에 수용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센터로 지정했는데 부적격 판정을 받은 곳도 있어 더 두고봐야 합니다.

한편, 광주시는 추가로 확보한 병상 절반을 대구 확진자에 내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대구 확진자 7명이 어제 빛고을전남대병원에 입원했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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