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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마스크 대책 발표…'코로나 추경안'도 국회 제출

등록 2020.03.05 08:04

수정 2020.03.05 08:08

[앵커]
정부가 오늘 일주일에 2장씩 공적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발표합니다. 정부는 국회에 11조 7천억 규모의 코로나 추경예산안도 제출합니다.

이미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공적 마스크 비중을 전체 생산량의 80%로 높일 계획입니다. 국민 한 사람이 1주일에 2장씩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도록 총량을 정하고 구매 내용을 확인합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지금은 배급제에 준하는 정도에 시장경제를 약간 가미한 그런 방안을 지금 새로 만들고 있습니다."

어제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11조 7천억 규모의 추경예산안도 국회에 제출합니다. 정부가 실제 지출하는 돈은 8조 5천억 원, 지역상품권 형태로 2조 원에 이르는 소비 쿠폰이 발행됩니다. 저

소득층과 고령층, 만 7세 이하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 지급합니다. 음압구급차와 음압병실 확충,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등에 2조 3000억 원이 투입됩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에 2조 4000억 원이 쓰입니다.

정세균 총리는 9일 만에 서울에 올라와 국회에서 추경 시정연설을 한 뒤 내일 다시 대구로 향합니다. 여야는 3월 17일 안에 추경예산을 처리할 방침인데, 한국은행도 금리인하를 시사했습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미국의 금리인하를 감안하고 정부정책과 조화를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은행이 3월 안에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전격적으로 금리를 내릴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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