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국내선 여객기 전부 결항…바닷길·육로 통제

등록 2020.09.03 07:14

수정 2020.09.26 02:20

[앵커]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교통도 통제 되고 있습니다. 하늘길과 바닷길 육로 통제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태형 기자 국내 여객선 대부분의 운항이 통제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교통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하늘길 상황부터 전해드립니다. 강풍피해가 가장 큰 제주를 비롯해 인천 등 전국 12곳 공항에 태풍 경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제주도 모든 항공편이 중단되면서 휴가철 제주도를 찾은 피서객들의 발도 묶인 상황입니다.

어제는 전국 공항 여객기 가운데 90%가 넘게 운행이 중단된 가운데 현재 국내선 여객기 대부분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바닷길도 대부분 통제됐습니다. 제주도 등 전국 103개 항로에있는 여객선 162척의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제주 기점 9개 항로의 15척 여객선 운항도 모두 통제된 상황입니다.

육로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36m에 달하는 부산은 남항대교·부산항대교·광안대교 등이 전면 통제됐고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 등 부산 경남지역 도로 37여곳이 통제돼 있습니다.

고층 빌딩이 모인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와 광안리 해안도로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철도 역시 경부선 등 7개 노선, 열차 41편의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오전 6시부터 영동선 상하행선, 영주에서 김천을 잇는 경북선 상하행선도 모두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경부선 무궁화호 상행선은 전구간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KTX 경부선도 부산에서 동대구역까지 운행이 멈췄습니다.

한국철도 공사는 태풍 이동상황에 따라 운행 조정이 계속 바뀌는 만큼 사전에 공지를 꼭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TV조선 이태형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