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9

이 시각 바이든…"인내심 갖고 기다려달라"

등록 2020.11.04 21:09

[앵커]
바이든 후보 역시 정치적 고향인 델라웨어에서 '승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차분하게 개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국제부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바이든쪽의 움직임도 좀 알아보겠습니다. 이태형 기자, 바이든 후보 역시 결국 승리할 것이다 이런 분위기이지요?

[기자]
바이든은 자택에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지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바이든은 "역대 최대의 사전투표율"을 강조하며 승리를 낙관했습니다.

그러면서 "승자가 결정될 때까지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지층의 우편투표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바이든은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펜실베이니아도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런 박빙의 상황은 민주당 쪽에서 보면 당혹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 이유가 뭘까요?

[기자]
네, 바이든은 TV광고에 집중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며 소규모 유세를 유지해왔습니다.

바이든의 유세현장에 참석한 유권자들도, 정말 유세가 있긴 한 건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합니다.

방역을 우선하는 조치였다고 하지만, 트럼프 측 유세와 대비되면서, 너무 조용한 유세가 판세에 안 좋은 영향을 미쳤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바이든은 트럼프가 말한 선거소송 등에 제대로 대응할 거라면서, 이를 저지하기 위한 법률팀이 대기하고 있으며, 결국 승리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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