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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이틀째 600명대 후반…"3차유행 확산과 유사"

등록 2021.04.10 19:03

수정 2021.04.10 20:11

[앵커]
코로나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틀째 600명대 후반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4차유행 초기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3차 유행이 본격화 된 지난해 12월과 상황이 비슷합니다. 오늘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랐습니다.

먼저 조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성남의 한 노래방입니다. 지난 2일 이곳을 이용한 손님과 접객원, 업주까지 12명이 5일동안 줄줄이 확진됐습니다.

접객원들은 지역의 여러 노래방을 출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2일부터 어제까지 지역의 노래방을 찾은 이용자들에게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습니다.

경기도 성남 분당구 보건소 관계자
"분당에서 노래방 도우미를 부르는 이쪽으로 제한해서 안전 문자를 그렇게 내보냈더라고요."

서울 성북구 사우나와 경기 고양 실용음학학원, 경남 김해 노인주간보호시설 등 전국에서 새 집단감염이 속출하며 신규 환자는 이틀째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전해철 / 중대본 2차장
"감염 재생산지수는 지난주 1.07에서 이번주 1.11로 증가하며 추가확산의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정부는 600명 안팎의 확진자가 이어지다 일주일 만에 1000명을 넘어선 지난해 12월 3차 유행 확산 당시와 유사한 상황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확산세를 꺾기 위해 다음주부터 지자체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학원과 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9개 취약시설의 방역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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