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9

與, '찐윤' 이용까지 친윤계 모두 생환…'韓 비서실장' 김형동도 본선행

등록 2024.03.12 21:10

수정 2024.03.12 21:13

[앵커]
국민의힘 공천결과가 막바지를 향해가면서 친윤, 친한 인사들이 잇따라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수행실장을 맡아 '호위무사'로 불린 이용 의원이 경기 하남 갑 후보가 됐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 김형동 의원도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이른바, 친윤5인방 가운데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의원을 빼고 모두 살아남았습니다.

윤동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경기 하남 갑 경선에서 '친윤계'인 초선 비례대표 이용 의원이 승리했습니다.

봅슬레이 국가대표 감독 출신으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수행실장을 맡은 측근입니다.

이 의원은 정권 심판론을 앞세운 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장관과 본선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1일)
"추미애 전 장관께서 흡족해하실지 모르겠네요."

이로써 불출마한 장제원 의원을 제외하고 이 의원을 포함해 대표적 친윤 의원 5명이 모두 공천장을 따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도 경북 안동예천에서 재선에 도전하게 됐는데, 선관위가 조사중인 '유사 선거사무소' 의혹에 대해선 공관위가 추가로 살펴본다는 계획입니다.

전현직 3선 의원이 격돌한 서울 중성동을에선 이혜훈 전 의원이 승리했는데, 경선에서 패한 하태경 의원은 공관위에 여론조사 원데이터를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의도되지 않은 실수나, 이런 것이 혹시나 없는지 이걸 확인하고 싶은 것이고…."

한기호, 강대식 의원도 공천이 확정됐고, 부산 서·동구에서는 부장검사 출신 곽규택 변호사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결선을 치릅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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