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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북한은 아직도 핵 개발 중"…들뜨지 말고 원칙 지킬 때

등록 2014.10.07 21:40 / 수정 2014.10.0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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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에는 북한 최고위급 인사들이 방남을 하고 오늘은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하고. 우리가 북한한테 한두번 속은게 아니지만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대한민국과 국제 사회는 북한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최고 전문가들의 말을 들어봤습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남북 대화 재개 분위기와 북한의 군사적 도발은 철저히 구별해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북한 영변 원자로가 중단됐다는 설도 사실이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윤병세 / 외교부 장관
"일단 전반적으로는 재가동하고 있다는 시각이 많다."

전문가들도 이런 때일수록 군사적으로 방심해선 안 된다고 말합니다.

부시 행정부에서 백악관에 근무했던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즉 CSIS의 빅터 차 한국 실장은 "지난 30년을 분석해보면 남북 대화와 북한 군사도발 중단은 무관했다"고 밝혔습니다.

2009년 김대중 대통령 서거 당시 김기남 노동당 비서 등이 방남했지만 남북 관계가 달라지지 않았다는 사례도 들었습니다.

캐슬린 문 브루킹스연구소 한국 실장도 "북한이 군사적 야망 측면에서 지속적인 변화를 보일 때,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을 목표로 5.24 조치를 섣불리 풀어선 안 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아산정책연구원 함재봉 원장은 "북한의 가시적인 변화가 없는데 우리가 상황을 풀어줘선 안 된다"며 "최근 돈줄이 끊긴 북한에 핵 개발 자금을 대주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전술변화에 우리가 우왕좌왕 해선 안 되며, 주변국과 협력해서 대북정책을 세워야 한다는 '원칙'이 가장 중요하단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TV조선 하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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