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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北 '핵실험' 언급 강력 반발…"결의안 거부"

등록 2014.11.19 21:43 / 수정 2014.11.1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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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유엔이 북한 인권 결의안을 채택하니까 북한은 '핵실험'까지 언급하면서 극도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당연히 결의안은 전면 거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명남 / 북한 외무성 부국장
"북한 대표단은 결의안을 전면 거부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합니다."

북한인권결의안이 유엔 제3위원회를 통과하자 북한 대표부는 즉각 발언권을 신청해 결의안을 거부한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유엔 회의장에서 추가 '핵실험'까지 언급했습니다.

최명남 북한 외무성 부국장은 "이번 인권 공세가 북한에 핵 실험 등 추가 조치를 강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누가 뭐라든 북한이 선택한 길을 가겠다"며 "대화도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최명남 / 북한 외무성 부국장
"결의안 채택의 강행은 유럽연합과의 인권 담론에 대한 필요성이 사라졌다는 점을 명백히 증명합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에 와서 진실을 파악할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렸다"며 유엔 보고관들의 방북을 차단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북한이 4차 핵실험 강행 가능성까지 내보이며 저항하는 이유는 국제사회 압박이 예상외로 강한데다 북한 최고 책임자, 즉 김정은이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되는 것을 무조건 막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성호 / 중앙대 법학과 교수
"이번 결의가 북한의 최고존엄을 건드리고 또 지도자의 실체를 부정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받아들여서 굉장히 신경질적이고 극도의 반발 입장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

북한이 노골적인 협박에 나섰지만, 역효과만 불러올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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