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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쇼 판] "메르스 비켜!" 면역력 강화식품 매출 '껑충'

등록 2015.06.11 21:54 / 수정 2015.06.1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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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르스 공포때문에 스스로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면역력에 좋다는 식품들이 잘 팔립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의 한 마트. 메르스 사태 이후 한산해졌지만 마늘, 생강 코너만큼은 손님들이 몰립니다.

임종순 / 주부
"요즘엔 가족들 면역력을 생각해서 생강도 요리에 많이 넣는 편이고 고구마도 애들 간식으로 많이 주고 있어요."

메르스 공포가 하루가 다르게 고조되던 지난주 마트에서는 면역 세포 활동을 촉진시키는 생강과 비타민A 함유량이 높은 고구마 판매량이 각각 11%씩 증가했고, 유해 세균을 없애준다는 연어와 김치 판매량도 최대 26% 늘었습니다.

편의점도 '웰빙'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온과 탄산 음료 매출은 제자리 걸음이지만, 과일 매출은 지난해보다 46% 급증했고 홍삼음료 같은 '건강 음료' 매출은 28% 늘었습니다. 

조 현 / 순천향대 가정의학과 교수
"면역력 강화에는 채소와 생선에 주로 들어있는 비타민 ABC와 베타카로틴, 오메가 3 지방산 등이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메르스 공포가 소비자들에게 전통적인 건강식품을 다시 찾게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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