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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롯데 왕자의 난] 일본 현지 반응은?

등록 2015.07.29 21:37 / 수정 2015.07.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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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여기서 이번 롯데 왕자의 난에 대한 일본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조선일보 김수혜 도쿄 특파원 연결돼있습니다.

김수혜 특파원, 일본에선 롯데 사태를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일단, 일본 롯데홀딩스 측은 창업주 신격호 회장의 경영일선 퇴진을 알리는 단 한 줄의 인사발령 외엔 반응을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도쿄 니시신주쿠 사옥엔 출입구가 다섯곳이 있는데 어느 출입구건 경비원을 서너명씩 세워두고 출입을 통제할 만큼 경비도 삼엄합니다.

사실 롯데는 한국에선 건설부터 유통까지 다방면에 진출한 대기업이지만 일본에선 롯데검과 롯데야구단 정도가 대중에게 알려져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경영권 분쟁에 대한 일반인들의 대중적 관심도 한국만큼 높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일본 재계나 언론에선 오너 중심인 한국 재벌의 불투명한 지배구조로 인해 기업가치가 흔들리는 상황이 벌어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유교문화가 강한 한국에선 일반적으로 장남이 기업 총수 자리를 물려받는데, 삼성이나 현대가처럼 롯데도 후계구도를 높고 형제들 사이에 잡음이 계속돼왔고, 앞으로도 계속될거라고 전망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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