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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롯데 막장드라마] 신동빈 회장 '대국민 사과'…3차례 머리 숙여

등록 2015.08.03 21:34 / 수정 2015.08.0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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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생 신동빈 회장의 오늘 귀국은 '형제의 난' 사태가 일어난 지 일주일 만입니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면서 대국민 사과를 했는데 뭔가 자신감이 있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걸 잃은 자신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권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동빈 회장은 입국 기자회견에 앞서 국민 앞에 90도로 머리를 숙입니다.  

신동빈 / 롯데그룹 회장
"먼저 국민 여러분께 이런 사태가 일어난 것에 대해서 진짜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안합니다." 

신 회장은 5분 남짓의 기자회견중 모두 3차례나 고개를 숙였습니다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의 쿠데타에 맞서 일본으로 날아간 지 8일 만입니다.

신 회장은 국민과 함께 롯데그룹을 키워 왔다며, 신격호 총괄회장의 창업정신에따라 기업을 빨리 정상화 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형 신동주 전 부회장에 대해선 단호합니다.  

신동빈 / 롯데그룹 회장
(형이 해임 증서 공개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법적인 효력 없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신 회장은 롯데의 지분구조와 자신이 확보한 우호지분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이어 신 회장은 잠실 제 2롯데월드 건설현장을 방문해, 현재 최고층인 107층까지 올라가 공사현황을 보고받고 근로자들에게 수박을 나눠주며 정면돌파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TV조선 권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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