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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북한, 다양한 무인기 운용…"소형 무인기로도 살상 가능"

등록 2016.01.13 21:03 / 수정 2016.01.1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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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큰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 무인 항공기 개발에 주력하면서 비대칭 전력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초보 수준이지만 다양한 종류의 무인 정찰기과 공격기를 보유하고 있어서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채현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에 대형 무인기 6대가 등장했습니다.

[현장음]
"선군조선의 자주권과 존엄을 건드리는 그 어떤 적들도 용서치 않고…"

미국이 미사일 표적용으로 개발한 MQM 스트리커를 개조해 만든 무인 타격기입니다. 시속 925km로 비행해 최대 250km 떨어진 목표물을 자폭 공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이 주로 사용하는 무인기는 중국의 무인기를 개조해 만든 방현 1,2로 300대 넘게 운용하고 있습니다. 비행거리가 짧고 정찰용으로 개발됐지만 폭탄을 달 경우 자폭형으로 돌변할 수 있습니다.

북한은 중동에서 수입한 정찰 무인기 VR-3와 러시아산 프라체-1T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백령도와 파주 등에 추락한 소형 무인 정찰기는 레이더에도 잘 잡히지 않습니다.

신인균 /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소형 무인기는 우리 방공망에 걸리지 않고, 서울 도심까지 와서 사린가스나 탄저균같은 것을 뿌린다면 상상할 수 없는 재앙이 올 수있습니다."

기술 수준이 낮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무인기는 우리 안보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채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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