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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삐라 내용 살펴보니…'무력 도발·대통령 비난 가득'

등록 2016.01.13 21:08 / 수정 2016.01.1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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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성조기가 불에 타고 백악관이 붕괴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위에는 '불마당질' '불벼락' '불세례' 등 위협적인 단어들이 가득합니다.

또 다른 전단엔 '함부러 짖어대면 무자비하게 죽탕쳐 버릴 것이다'며 대북 확성기 방송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냅니다. 대남전단 앞면엔 미사일이 그려져있고 뒷면엔 무력도발을 예고하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오늘 서울과 경기도 의정부, 파주 등에서 확인된 대남 전단의 종류는 5가지가 넘습니다. 전단들에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원색적 비난이 가득합니다.

장성호 / 건국대 국가정보학과 교수
"박근혜 대통령의 개인적인 문제를 집중적으로, 남한에 대해서 내부적인 혼란을 획책하는 것이고"

주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김선길 / 경기도 파주시 용미리
"마을에 떨어진 걸 보니까 아주 소름이 끼치네요. 방위태세가 정말, 우리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네요."

북이 핵실험에 이어 기습적인 전단 살포까지 감행하면서, 남북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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