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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구] 與 대규모 유세…류성걸 "가슴에 못박는 일 중단"

등록 2016.04.09 19:28 / 수정 2016.04.0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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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위 진박과 탈당파 의원들이 격돌하고 있는 대구에서도 후보들의 표심 잡기 경쟁이 치열합니다. 대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수양 기자, 오늘 박사모 회원들이 무소속 후보 낙선운동을 예고했었는데, 어떻게 됐습니까?

[리포트]
당초 오늘 유승민 의원 지역구에서 대대적인 낙선운동을 예고했던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 모임, 박사모 회원들은 집회를 취소했습니다.

'읍소'로 전략을 바꾼 상황에서 내부 갈등을 표출하는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결과로 보입니다.

하지만 대구의 무소속 바람은 경북고등학교 동기들의 우정도 갈라놓고 있습니다. 3백 여명의 대구 시민이 금호강 변에서 열린 정종섭 후보 유세에 모였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 정 후보는 주말 유세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정종섭 / 새누리당 '대구 동구갑' 후보
"모든 정치의 기본은 도학 정치다. 의리의 정치다. 이것은 바로 영남의 정신이고"

무소속 류성걸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종섭 후보 측이 류 후보의 명의를 도용해 허위 문자를 발송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류성걸 / 무소속 '대구 동구갑' 후보
"이제 그만 고등학교, 고등학교 동기 동창의 가슴에 못 박는 일을 중단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모레 합동 기자회견을 열 예정인 '무소속 3인방' 유승민, 권은희, 류성걸 후보는 조용히 시민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유승민 / 무소속 '대구 동구을' 후보
"저희들은 하여튼 밑바닥 열기는 굉장히 뜨겁다고 느끼면서 운동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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