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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교차투표·세대투표에 울고 웃는다

등록 2016.04.09 19:33 / 수정 2016.04.0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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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당은 지금 세대별로 얼마나 투표를 했는지, 민감하게 살피면서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지역구와 비례 표를 각각 다른 당에 주는 교차투표에도 온 신경을 쏟고 있습니다.

김경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구 국회의원은 A정당의 후보를, 비례대표는 B정당을 뽑는 ‘교차투표’가 총선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과 비례대표의 지지 정당을 물었더니,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지역구보다 비례대표 투표 지지율이 각각 7%포인트씩 올랐습니다.

김홍일 / 대구 율하동 
“후보 같은 경우에는 제가 지지하는 후보를 뽑았고요, 당 같은 경우에는 제가 생각하기에 어느 한당만 치우치면은 기존에 변화라던가"

비례 1석에 존망이 달린 군소정당도 신문광고까지 내며 교차투표에 희망을 걸었습니다. 여야의 텃밭인 영호남에서는 세대별로 표심이 크게 엇갈립니다.

박다인 / 대구 동인동
“나는 대통령이랑 친하다 이런 걸로 했을 때.. 유치하죠. 솔직히 얘기해서”

이연주 / 광주 운암동
"저는 이제 대학생이니까. 학생들 사이에서는 그래도 (문재인 전 대표) 아직은 괜찮은 평판이니까."

중앙선관위 조사 결과 20대와 30대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각각 55.4%, 59.6%로 크게 올랐습니다. 세대별 표 대결이 영호남의 1당을 바꿔놓을 수도 있습니다.

TV조선 김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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