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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 녹색 돌풍 일으키며 정계개편 핵으로 떠오를까?

등록 2016.04.09 19:48 / 수정 2016.04.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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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당체제를 만드는데 성공한다면, 이건 김종필 전 총리 이후 20년 만의 사건입니다. 안 대표가 요즘 부쩍 자신감을 회복한 모습입니다.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은 호남에서만 20석 이상을 얻으며 원내 3당 안착을 기대합니다. 초선 의원인 안철수 대표가 세 번의 대선에서 총 2500만표를 얻은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총재도 실패했던 교섭단체 단독 구성을 내다보게 됐습니다.

교섭단체 구성에 성공하면 역시 녹색 바람을 일으켰던 김종필 총재의 자유민주연합 이후 16년 만에 국회는 3당 체제를 맞이하게 됩니다.

최영일 / 시사평론가
“어쩌면 또 30석 이상도 무난히 달성하지 않겠는가. 지금 현재까지 추세는 그렇고요.”

'안철수 현상'으로 화려하게 등장해 지난 대선 당시 후보간 다자 대결 1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차기 대권 지지율이 6위까지 떨어진 안 대표는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수도권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계속 전국정당으로 거듭나는 계기들을 계속 만들겠습니다."

여권에 협조하면 국회 선진화법을 무력화할 수 있고, 야권 모두가 힘을 합하면 의석 과반에 육박하는 캐스팅보트를 행사하게 돼 실제 의석 이상의 영향력을 쥘 수 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 유승민 의원 등과의 이합집산 등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다양한 정계개편 시나리오에도 안철수 대표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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