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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재용 "정유라 지원 잘못, 창피"…김승연 "모른다"

등록 2016.12.06 19:55 / 수정 2016.12.0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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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문회에서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에게 말을 지원한 사실이 논란이 됐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창피한 일'이라고 했고, 한화 김승연 회장은 말 상납 의혹을 제기하자, 모르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박성제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이 승마 협회를 통해 정유라씨를 지원한 것에 대한 질의도 매섭게 이어졌습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국회의원
"10억 상당 말 (정유라씨에게)준 적 있죠?"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저희가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그러나 관련 내용을 일일이 보고받지 않아 당시엔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과정이 투명하지 못한 점을 후회했습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국회의원
"무슨일이 창피합니까. 무슨일이 후회되십니까"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승마관련 지원을 하더라도, 조금 더 투명하고 적절한 방법이 있지 않았나 반성이 됩니다."

한화그룹이 재작년 4월 정씨에게 말을 제공했다는 의혹도 새롭게 나왔습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국회의원
"네덜란드 수입말 두필이 승마훈련원 마방으로 들어가서 말 두필을 정유라가 타게됩니다. 아십니까?"

김승연 / 한화그룹 회장
"모르고 있습니다."

계속된 추궁에도 김승연 회장은 부인했습니다.

김승연 / 한화그룹 회장
"증여한 사실 없습니다."

의혹이 불거지자 한화 측은 김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선수가 타던 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TV조선 박성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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