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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장예찬 당선…친윤계 대거 입성

등록 2023.03.08 21:07 / 수정 2023.03.0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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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전당대회에서는 신임 김기현 대표와 호흡을 맞출 최고위원 4명과 청년최위원도 선출됐습니다. 대부분 친윤 색채가 강한 후보들이어서 앞으로 당정 관계는 과거 이준석 지도부와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위원들의 면면은 한송원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청년 최고위원을 포함해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서 검사 출신으로 3선 의원을 지낸 김재원 최고위원이 17.55%의 가장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정무수석까지 지낸 김 최고위원은 당의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꼽힙니다.

김재원 /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
"당원 동지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우리 당이 총선에서 승리하고 대선에서 승리하고 항상 승리하는 당으로 만들도록…."

친윤계의 지지를 받았던 김병민 후보는 16.1%를 득표했는데,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선 후보의 대변인으로 활약한 바 있습니다.

김병민 /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
"수도권 험지에서부터 내년 총선, 우리 국민의힘 혁신 바람 불러 일으키고, 우리 내년 총선 승리로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한 때 여론조사 선두였던 조수진 의원은 친윤과 멀어졌지만, 13.18% 득표로 3위에 올랐습니다.

조수진 /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
"수도권 압승, 총선 승리,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의원도 13.11%를 얻어 마지막 순위로 지도부에 입성했습니다.

태영호 /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
"한반도에서 자유민주주의 통일이 이루어지는 그 순간까지 제가 목숨을 걸고 싸우겠습니다."

윤 대통령의 1호 청년 참모였던 청년 최고위원에는 장예찬 후보가 55.76%라는 압도적 득표로 선출됐습니다.

장예찬 / 국민의힘 신임 청년최고위원
"윤석열 대통령님처럼 당당한 보수, 강한 보수, 자유를 중시하며 원칙 있는 보수의 시대가 올 것입니다."

김기현 대표와 호흡을 맞출 친윤계 인사들이 최고위원에 대거 당선되면서 당과 정부 대통령실의 공조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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