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뉴스9

방탄소년단 정국, 택시와 접촉사고…"교통 법규 위반"

등록 2019.11.04 21:26

수정 2019.11.04 21:50

[앵커]
지난주 서울에서 월드투어 마지막 콘서트를 가진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교통사고를 내 경찰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속사 측은 "본인의 착오로 사고가 났다"고 말하고 있는데, 경찰은 '피의사실 공표를 우려해 구체적 언급을 피하고 있습니다.

배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맴버 정국이 최근 자신의 벤츠 승용차로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지난달 말, 서울 한남오거리 인근에서 차를 몰다 교통법규를 위반해 지나가던 택시와 부딪힌 겁니다.

당시 사고로 택시기사 A 씨는 가벼운 타박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고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정국을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사고현장에서 음주여부를 확인을 한 바, 음주측정기로 음주사실은 감지가 되지 않았습니다"

사고 직후 정국은 사고경위에 대해 간단히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정국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내고, 본인의 착오로 접촉 사고가 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다만 적법한 절차에 따라 현장 조치를 취했고 피해자 측과 원만하게 합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방탄소년단 팬카페에서는 팬들 상당수가 사고 소식에 놀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A씨가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아 내사단계에 있다면서, 앞으로 인적 피해 등이 확인될 경우, 정국을 정식 입건할 계획이고, 아직 소환계획은 확정된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배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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