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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롯데 왕자의 난] 셋째 부인 서미경, 누구 편에 설까

등록 2015.07.29 21:36 / 수정 2015.07.2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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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격호 총괄회장이 어제 해임됐는데, 신 회장의 부인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신 회장은 세 명의 부인을 뒀는데, 그 중에서도 셋째 부인 서미경씨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신격호 회장은 한국에 있을때는 롯데호텔아니면 서미경씨 자택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창기 기자가 서미경씨 자택에 나가 있습니다.

윤창기 기자, 서미경씨도 왕자의 난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겠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신격호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씨 자택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신 총괄회장이 서울에 있을 때 머무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미경씨는 1977년 '제 1회 미스 롯데' 출신으로 영화 배우로 활동한 유명인입니다. 

1981년 돌연 자취를 감췄다 37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신격호 회장의 셋째 부인으로 등장해 다시 한번 세간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후 서씨는 외부 활동을 자제했습니다.

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의 각별한 관심 속에 백화점과 영화관 매점 사업권 등 알짜 사업을 소유하며 그룹 내부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씨는 지난 27일 신동주 전 부회장과 일본에 함께 간 신영자 이사장과 달리, 두 형제 가운데 누구의 손을 잡았는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서씨는 한국 롯데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롯데쇼핑 주식 0.1%를 갖고 있고, 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은 롯데쇼핑 주식 0.09%, 계열사 롯데 푸드와 코리아세븐 주식도 각각 0.33%와 1.4%를 보유하고 있어 신동주-신동빈 두 형제의 경영권 다툼에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가에 벌어진 왕자의 난, 신격호 총괄회장의 부인 서미경씨의 역할이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서미경 씨 자택 앞에서 TV조선 윤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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