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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롯데 막장드라마] 신동주 부회장 일본행 포기…동생과 물밑 협상?

등록 2015.08.03 21:38 / 수정 2015.08.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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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동빈 회장이 귀국하는 오늘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일본으로 돌아갈것으로 예상됐지만, 부인만 일본으로 가고 신 전 부회장은 출국을 취소하고 서울에 남았습니다. 동생인 신동빈 회장과의 협상을 위한 것인지, 윤창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색 선글라스를 쓴 신동주 전 부회장의 부인 조은주 씨가 김포 공항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없이 출국장을 빠져 나갑니다.

[현장음]
"신동주 어디있어요?" "신동주 전 부회장 언제 출국하시나요?"

당초 신 전 부회장은 오늘 일본으로 돌아가 우호지분 확보 작업을 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본행을 미룬 신 전 부회장은 집을 비운 채, 한국에 남아 측근들과 함께 신동빈 회장 입국 이후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신 전 부회장의 측근은 친인척들입니다. 핵심 친족 3인방은 신선호 사장과 신영자 이사장, 신동인 구단주 직무대행 등 3명입니다. 모두 현경영 일선에서 밀려난 인물들로 재기를 노린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신 회장 주변엔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과 이인원 부회장, 황각규 사장 등 전문 경영인이자 그룹 핵심 멤버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빼앗느냐, 지키느냐,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을 하고 있지만, 양측 모두 막장 드라마를 연상 시키는 상황에 여론이 최악으로 흘러가는 것을 두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그래서 형과 동생이 차선의 타협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섞인 관측도 나옵니다.

TV조선 윤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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