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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사라진 도발 총책…"기습도발 준비 착수한 듯"

등록 2016.01.13 20:58 / 수정 2016.01.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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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하고 우리의 대북 확성기 방송이 시작된지 엿새째입니다. 우리 군과 정보 당국은 북한이 추가 기습 도발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것으로 보고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사이버 테러 일수도있고 어떤 형태일지 모릅니다. 대남 도발 총책인 김영철이 사라졌는데 어디있는지 파악이 되질 않고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을 비판하는 대북확성기 방송은 북한에겐 사실상 '신성모독'으로 인식됩니다. 우리 군과 정보당국은 북한이 어떤 방식으로든 기습도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천안함 폭침과 목함지뢰 도발의 주범인 김영철 정찰총국장의 움직임이 작년말 김양건 장례식 이후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유동열 / 자유민주연구원장
"전력망이나 통신망에 대한 테러를 해서 우리 사회의 혼란을 부추기는… 그걸 할 수 있는 조직 부서가 바로 김영철이죠."

응징 가능성이 큰 직접 포격 도발보다는, 사이버공격이나 주요시설 테러와 같이 원점탐지가 어려운 도발을 기획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정봉 / 전 국정원 실장
"명백하게 책임을 북한에 돌릴 수 없는 그런 차원의 도발을 준비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천안함 폭침이라든가…"

김양건의 사망으로 대남 유화 전술을 기획할 인물이 사라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북한 군부가 김정은의 즉흥적인 성격에 맞춰 정면 포격 도발을 강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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