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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수도권 승부의 핵…13석 걸린 벨트 분석

등록 2016.04.04 20:55 / 수정 2016.04.0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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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민 4명 중 1명은 수원, 용인, 성남시에 삽니다. 13석이 걸려 있는 이 '수용성 벨트'가 20대 총선 수도권 최대 승부처로 떠올랐는데, 선거를 9일 앞둔 지금도 판세는 혼전, 그 자체입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원, 용인, 성남 벨트는 경기도 인구의 4분 1이 집중된 지역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수원과 용인 의석이 1곳씩 늘어, 13석이 걸려있습니다.

수원은 여당 강세 지역인 수원병을 제외한 나머지 4곳 모두 안갯속입니다. 리턴매치를 벌이는 새누리당 박종희 후보와 이찬열 더민주 후보는 엎치락뒤치락 초박빙입니다.

신설 지역구인 수원무는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와 더민주 김진표 후보가 여론조사마다 선두가 바뀌는 혼전 양상입니다.

선거구 3석 중 새누리당이 2석을 차지했던 용인도 판세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용인정에선 새누리당 이상일 후보가 더민주 표창원 후보를 약간 앞서고 있지만, 당선 가능성에선 두 후보가 똑같이 나타났습니다.

이들 지역 모두 젊은 세대가 많지만, 대기업 직장인과 중산층이 몰려 있어,여야 성향이 뒤섞여 있습니다.

권 성향이 강한 성남 중원에서도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안심할 순 없습니다.

성남 분당을도 새누리당을 탈당한 임태희 후보가 여권성향의 표를 잠식하고 있습니다.

결국, 선거 당일 투표율과 야권 후보간의 막판 연대 여부가 변수입니다. 수원병을 제외한 12개 지역에 국민의당 후보가 출마해, 일여다야 구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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