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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TV조선 단독] 윤상현 "날 좀 내버려둬"

등록 2016.04.04 21:39 / 수정 2016.04.0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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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 대한 막말 파문 이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친박계 핵심 윤상현 의원은 출마 선언 이후 언론과의 접촉을 피해왔습니다. 조용히 지역구에서 낮은 자세로 표밭을 다지고 있는데요.

김재곤 기자가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리포트]
무소속 출마 선언 이후 윤상현 의원의 행적은 지역구에서도 거의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김정심 / 새누리당 후보
“저도 바깥에선 윤상현씨를 본 적이 없네요. 다 다른 사람들만 봤네요, 이제 보니까.”

하지만 개별적으로는 꾸준히 지역 주민들을 만나며 표밭을 다지고 있습니다. 

박화숙 / 상인
(윤상현 의원 언제쯤 보셨어요?) "오늘 오전에요. 혼자 오셨던 것 같은데"

윤상현 의원은 오전에 이곳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명함을 나눠주며 조용히 선거운동을 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루종일 윤 의원의 행적을 수소문한 끝에, 결국 어스름할 무렵 가까스로 윤 의원과 만났습니다. 

선거사무소 관계자
(한가지만 여쭤볼게요) "저희도 이해를 해주셔야죠. 저희 입장도 있잖아요, 지금."

윤상현 / 무소속 후보(인천 남을) 
“(제가) 아예 방송 나가는 걸 싫어한다니까요, 제발. 혼자 하게 놔두세요.”

선거사무소 관계자
“지금 겸손모드로 열심히 하시고 7~8kg 빠진 분이에요, 살이."

막말 파문의 여파를 우려한 듯 윤상현 의원은 자신의 현수막에서 사진도 지운 채 낮은 자세로 선거운동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재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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