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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기 화성갑…7선의 노익장 vs 패기의 정치 신인

등록 2016.04.04 21:28 / 수정 2016.04.0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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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화성갑에선 8선을 노리는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와 정치 신인인 더불어 민주당 김용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한쪽은 관록을, 다른 한쪽은 참신함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수양 기자, 화성갑은 지난 2013년 보궐 선거에서 서청원 후보가 압승한곳이죠?

[리포트]
네, 서청원 후보는 지난 2013년 보궐선거에서 62%를 얻어 29%를 얻은 오일용 후보를 크게 따돌렸는데요. 농촌이 많은 지역인 만큼 이번 선거도 낙승을 기대하는 분위기지만, 세대교체를 주장하는 더민주 김용 후보의 도전도 만만치 않습니다.

서 후보는 원내대표, 당 대표를 역임하며 산전수전 다 겪은 7선의원이지만, 총선을 앞두고 몸을 더 낮췄습니다.

서청원 / 새누리당 화성갑 후보
"선거는 뭐 익숙하다는 것보다 처음 내가 출마한 것처럼 똑같이..."

전국 유세를 다니는 와중에도 지역구를 소홀히 하지 않습니다.

서청원 / 새누리당 화성갑 후보
"교육 때문에 돌아오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 지역 주민들의 요구기 때문에 교육특별구역으로 제가 지정하려고..."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더민주 김용 후보는 부지런함이 무기입니다.

김용 / 더민주 화성갑 후보
"잠은 뭐 거의 두세 달째 두 시간 이상을 못 잔 것 같습니다."

관록의 정치인과 상대하는 만큼 차별화된 지역 맞춤 공약을 내세웁니다.

김용 / 더민주 화성갑 후보
"경기도 내 의료 복합단지가 오면 제일 좋고요. 화성은 스마트 시티를 만드는 데 최적지입니다."

무소속 박주홍, 홍성규 후보도 도전장을 낸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유미자 / 화성시 우정읍
"우리 지역이 많이 낙후돼 있잖아요. 그래도 힘있는 사람 뽑아야죠."

양관호 / 화성시 장안면
"이세돌이 컴퓨터하고 대결하는 시대인데 젊은 사람들이 해야죠."

지난 4번의 선거 중 3번이나 야당 후보가 승리했던 봉담읍이 화성병으로 떨어져 나간 것도 이번 선거의 변수입니다.

지금까지 화성에서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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