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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심장' 대구 수성을, 공천 역전극에 민심 향배는

등록 2016.04.04 21:25 / 수정 2016.04.0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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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수성을은 새누리당의 공천이 곧 당선인 지역이었지만, 공천 파동끝에 현역인 주호영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유경 기자, 수성을은 지난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한 곳이죠?

[기자]
네, 제가 나와있는 대구 수성을은 여당 텃밭인 만큼 19대 선거에서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이 64%의 득표율로 야당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지난 13대 총선 이후엔 여당 간판을 단 후보만 당선됐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무소속으로 나선 주호영 후보 바람이 에사롭지 않다면서요?

[기자]
네, 주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섰지만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오차범위 안에서 이인선 후보를 앞서고 있습니다. 후보자들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후보등록 마감일에 공천장을 쥔 이인선 후보는 출발이 늦은 만큼 쉴 틈이 없습니다.

"좀 불안했었죠. 이름하여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고"

경북 경제부지사로 지역 경제를 챙겼던 경험을 살리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인선 / 새누리당 후보 
"정치 1번지는 바로 이 여성이,12개 대구 지역 중에서 유일한 여성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흰색 점퍼에 기호 5번을 단 주호영 후보는 악수대신 하이파이브로 인사합니다. 식당에서도 표밭 다지기에 열심입니다.

"제대로 앉아서 식사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4선에 성공해 정치 신인 위주 공천으로 약해진 대구 정치력을 회복하겠다고 말합니다.

주호영 / 무소속 후보
"허허벌판 민심의 바다에서 제대로 민심을 배우고 제대로 정치를 배운다는 각오로"

야당 '험지'에 뛰어든 더민주당 정기철 후보는

"(힘내십시오)이런 말씀이 저한테 큰 힘이 됩니다."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정기철 / 더불어민주당 후보 
"대구가 변해야한다라고 하는 그런 절박함이 있다고 한다면 이번에는 정말 야당을 좀 선택을 해달라"

공천을 두고 진통을 겪었던 수성을의 민심이 어느 후보의 손을 들어줄지 예측불허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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