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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 아들 결혼식 대신 경남·부산 유세

등록 2017.04.29 19:13 / 수정 2017.04.2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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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오늘 둘째 아들에 참석하는 대신 영상메시지만 전했습니다. 그리고는 경남 지역을 돌며 보수 텃밭을 공략했습니다. 보수가 뭉쳐야 한다며 고향에서 밀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상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오늘 하루 경남 김해와 양산, 울산 부산을 차례로 돌았습니다. "1번이든 3번이든 하나"라며 보수 결집해 지지해 달라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후보
“열흘 남았는데 내 이 판 한 번 뒤집어 보겠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경남을 방문해 표가 많이 나올 곳을 가지 안 나오는 곳은 안 간다며 고향에서 뭉쳐 달라고 말했습니다. 호남을 포기하는 듯한 발언이어서 논란을 낳았습니다. 진보 진영은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홍준표
"내 고향에 와 가지고 좌파들에게 참 많이 당했다. 에라이 이 도둑놈의 ooo"

또 '부모님 상도 3년이면 탈상하는데 아직도 세월호 배지를 달고 억울한 죽음을 대선에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은 차남의 결혼식이었지만, 홍 후보는 영상 메시지만 보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후보
"서른을 넘어서 결혼을 한다고 하니까 참 감개가 무량하다. 손주 다섯 명 낳아주고, 그럼 아버지가 다 키워준다."

홍 후보는 "어제부터 양자구도였다"며 "집권하면 여론을 조작하는 여론조사 회사를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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