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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 대통령 "노무현의 꿈 부활"…재집권 의지도

등록 2017.05.23 19:40 / 수정 2017.05.2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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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경남 봉하마을로 갑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는 역대 최다 인파가 몰렸습니다.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추도식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노무현의 꿈이 시민의 힘으로 부활했다"며 "다시 실패하지는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문 정부가 못 다한 것은 다음 민주정부가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해, 취임하자마자 재집권 의지를 보였습니다.

신정훈 기자가 먼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
"노무현의 꿈은 깨어있는 시민의 힘으로 부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만에 노 전 대통령 영전에서 정권교체와 대선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과거 보수 정권의 문제를 지적하며 다시 실패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노무현의 좌절 이후 우리 사회, 특히 우리 정치는 더욱 비정상을 향해 거꾸로 흘러갔고…."

이명박-박근혜정부 뿐 아니라 김대중-노무현 정부까지 지난 20년을 성찰해 유능함을 보이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우리가 안보도 경제도 국정 전반에서 훨씬 유능함을 다시 한번 보여줍시다."

보수정권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면서 차기 재집권 의지도 피력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정부가 못다한 일은 다음 민주정부가 이어나갈 수 있도록…."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통합 의지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추도식 참석은 오늘이 마지막이라며 성공한 대통령이 돼 다시 찾겠다고 했습니다.

추도식에 앞서 문 대통령 내외는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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