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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엔 안보리, '北 규탄 성명' 만장일치 채택…추가 대북제재안 채택될까?

등록 2017.05.23 19:46 / 수정 2017.05.2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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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위협을 직접 받는 우리는 대북 완화정책을 시사하고 있고, 반면에 국제사회는 더 완강해졌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성명을 내 북한의 탄도 미사일 실험을 강력하게 규탄한데 이어, 오늘밤에는 긴급회의까지 열어 대북 추가 제재를 포함한 새 결의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고, 추가 제재를 경고하는 언론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도 동참했습니다. 안보리는 한국 시각 오늘 밤 비공개 긴급회의를 엽니다. 추가 대북 제재를 포함한 결의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도 "똑같은 영화가 계속 상영되고 있다"며,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안의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니키 헤일리 / 주 유엔 미국 대사(지난 16일)
"(북한 미사일 발사는) 국제 사회 전체를 향한 위협입니다. 우리 모두가 걱정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프랑스도 추가 대북 제재에 대한 지지 입장을 미리 밝혔습니다. 

특히 매슈 라이크로프트 유엔 주재 영국 대사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충격적 도발'이라고 비판하고, 안보리의 실질적 대응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도 북한을 향해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고 대화 재개의 여지를 만들라고 촉구했습니다. 오늘 밤 안보리 회의에서 추가 대북 제재안이 채택될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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