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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분초 다투는 참사 현장인데…구급차 옆에서 춤추며 '떼창'

등록 2022.10.30 18:54 / 수정 2022.10.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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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참사 현장에선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분초를 다투는 부상자 구조에 나선 구급차량 인근에서, 일부 시민들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장면이 포착된 겁니다. 추락한 시민의식을 지적하는 주장도 있었지만, 현장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던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옵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를 메운 사람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노래를 부릅니다. 구급차 경광등이 늘어서 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태원 현장'이라며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진 영상인데, 공개 직후 비난 여론이 쇄도했습니다.

인근 도로에선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를 살리려는 구급대원과 시민들의 심폐소생술이 이어지고 있었는데도 파티 음악을 멈추지 않은 것 자체부터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다수였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지옥이 따로 없다" , "소름 돋는다" "너무 참혹하다"는 등의 비판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반면,인파에 가려져 현장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참사 전날에도 이태원에 수많은 핼러윈 인파가 몰려 "움직이기도 어려웠다"는 반응들이 나오면서, 예고된 인재였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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