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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장 주변 병원마다 부상자 가득…"사망자 더 나올 수도"

등록 2022.10.30 19:03 / 수정 2022.10.3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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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고로 다친 사람도 100명이 넘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직후 이태원 인근 병원은 물론, 서울과 경기 지역 병원으로 사상자를 이송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도 많아 추가 사망자가 더 나올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순천향대 병원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소식 듣겠습니다.

권은영 기자, 다친 분들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은 이태원 참사 현장과 거리가 가까워 사고 직후 많은 부상자가 이송됐습니다.

구급 대원들은 심정지가 온 환자들도, 사망 판정 전이라면 한 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이 곳으로 후송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압사사고 부상자가 100여명에 달하면서 서울과 경기 전역 18곳으로 나눠 이송됐습니다.

현재 순천향병원에는 부상자 1명이 치료 중입니다.

안타깝게도 이 환자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이태원 참사로 다친 사람은 오후 4시 반 기준으로 모두 103명인데, 이 가운데 중상자가 24명입니다.

이 때문에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상황입니다.

순천향병원에는 사망자도 다수 이송됐는데, 이태원에 간다던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은 한 어머니는 이 병원을 찾았다가 접근이 통제되자 그 자리에 앉아 통곡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시신 6구가 안치돼 있습니다.

순천향대학병원에서 TV조선 권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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