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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정은의 다음 행보는 '러 군사시설' 시찰

등록 2023.09.14 07:35 / 수정 2023.09.1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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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푸틴 방북엔 선 그어


[앵커]
북한 김정은이 러시아 우주기지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러시아 극동 지역 도시들을 돌며 전투기 제조 공장등 군사시설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의 방북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우주산업을 시찰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번엔 러시아 군사시설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의 다음 행선지는 콤소몰스크나아무레와 블라디보스토크로 모두 러시아 극동지방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은 비행기 편으로 콤소몰스크나아무레로 가 그곳의 군용 및 민간 항공기 공장들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콤소몰스크나아무레는 전투기를 제조하는 '유리 가가린' 공장을 비롯해 잠수함 건조시설 등 군사시설이 밀집한 도시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태평양함대사령부와 극동연방대학교 시찰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북러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의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우린 시종일관 러시아 정부, 대통령께서 취하고 계신 모든 조치에 전적인, 무조건적인 지지를 표명해 (왔습니다)."

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는 러시아 로켓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고, 푸틴 대통령도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을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당국은 푸틴 대통령의 연내 방북에 대해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국경 파병 문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TV조선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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