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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호르무즈 파병 고심…강경화 "美와 입장 다를 수도"

등록 2020.01.10 08:03

수정 2020.01.10 08:08

[앵커]
미국과 이란의 갈등에 정부는 호르무즈 파병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미국과 입장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방미 중인 정의용 실장을 만나 '동맹'을 강조했습니다.

배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에 출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미국의 호르무즈 파병 요청에, 미국과 입장이 다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미국의 입장과 우리 입장이 반드시 정세 분석에 있어서 같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란과 관계를 언급하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이란과도 오랫동안 경제 관계를 맺어왔고요. 지금으로서는 인도 지원, 교역 같은 것은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도 NSC를 열었지만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만 발표했고,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단어 자체를 뺏습니다.

하지만, 윤상현 의원은 '다음달 호르무즈에 연락장교를 보낼 것'이라고 말해, 파병 준비는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주한 이란대사는 잇따라 인터뷰를 하면서 '호르무즈 파병은 수용 불가'라는 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워싱턴을 방문한 정의용 안보실장은 백악관의 요청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백악관은 트위터에 이란과 북한 관련 상황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은 인도태평양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어떤 요청을 했었는지, 북한을 협상에 복귀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는지 주목됩니다.

TV조선 배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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